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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만큼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는 것이 내 다리

잊혀진 추억의 값어치를 지불할 수 없는 것이 내 가슴

버리고 버려도 모자라고, 뛰고 또 뛰어도 다다를수 없다.

과거를 사죄하고 과오를 씻어내리려 몇 번이나 손을 씻는다.

허나 스스로를 용서하기엔 너무나 작아 다시 무릎을 꿇는다.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지만 너무나 부끄러워 작은 숨을 쉰다.

벼랑 끄트머리에 발끝이 닿아야 어깨를 펼 수 있을것 같다.

이름을 쪽지에 적어 던져버리면 마음이 편할까...

정녕 내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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