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난무하는 영화.

히로스에 료코의 매력이 물씬한 영화.
멋진 사진으로 가득한 영화.
 


기술과 감각.
경험과 영감.
이성과 감성.
노력과 천재.
남자와 여자.
마코토와 시즈루.
* 진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


 
시즈루에 의해 예술적으로 성장해 가는 마코토의 이야기.


"추억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와"
 


창의력과 감각보다는 기술과 경험이 중시되는 이 시대에 주는 메시지.


"마요라면은 맛있을까요?"
 


천재에 의해 좌절을 맛본 두 남녀.


"운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어"
 


좌절을 맛본 대중이 만들어낸 세상을 이끄는 죽은 영웅.


"외톨이로 만들지 말아줘"
 

시즈루의 사진은 마코토에게는 동영상으로 보인다.

"나쁜놈에 바보에 난폭한데다 칠칠맞고 변태에 발냄새 지독한데다..."
그러나 마코토가 변화하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던 것은 내면속의 자부심, 자존심.
"시간은 사람을 변하게 만들지"
감각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영감은 찾아가는 것이다.
"One more Shuter For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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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타오르는 열정으로 몸을 태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은 언제나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행로를 뒤돌아 보게 한다.
언제나 즉흥적이고 격동적인 판단에 자신을 맡겨온 이의 눈에 맺혀진,
그것을 불태우는 역동적이며 감각적인 에너지.

인생의 가치는 그 흘린 피와 젖은 눈물과 쏟은 땀의 무게일지 모른다.
스스로를 치는 채찍을 잡은 손에 매어진 붕대는 아마도 작은 뉘우침 그리고 도전의 상징.


내면의 적을 뛰어넘은 칸의 그것처럼
땅을 딛고 있는 두 발이 지탱해야 하는 것은 뼈와 살로 이루어진 육체만이 아니다.

아마도 그것은 목숨을 잃을지라도 잃고 싶지 않은,
모두가 비웃을지라도 숨기고 싶지 않은,
이상, 꿈, 이카루스의 날개

아마도... 포기를 모르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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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 Posted by Esil 2011/03/22 04:24

라푼젤 감상기 ★★★★☆

 

역시 디즈니는 음악
제 기억에 처음으로 디즈니의 작품을 본 것은 '인어공주' 였던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기억에 남는 디즈니의 작품을 열거하자면,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킹, 토이 스토리등이네요.
물론 그 외에도 많지만, 기억에 특별히 남는 작품들은 그 음악 까지도 함께 기억에 남습니다.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라이온킹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토이 스토리의 'You've got a friend in me'

라푼젤에서도 역시 그 음악이 아름답습니다.
과연 그 음악들 가운데 어떤 음악이 우리의 기억에 남으련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요.
개인적으로 디즈니 문화가 참으로 맘에 드는 것은 디즈니 랜드에서 나오는 음악을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함께 따라부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랫동안 울거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 역시 삶의 필수 요소 가운데 하나 인듯 하네요.

위기 없는 예쁜 동화 라푼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5단계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위기의 긴박감이나 절정의 절정은 조금 약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런 긴장감을 기대한다면, 약간은 실망할지도 모르죠.
그런 만큼 참 처음부터 끝까지 예쁜 동화라는 느낌입니다. 색상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이야기도 그렇고..
캐릭터도 참 예쁘네요.
자기 얼굴만한 후라이펜 하나 들고 자기 방어가 된다고 믿는 왈가닥 소녀 같은 느낌의 공주님이라던가. (조금은 토이스토리의 여자 카우보이 제시랑 곂치는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훨씬 고급이네요)
세상 다 살아본것 같은 표정 연기를 보여주는 카멜레온, 파스칼.
히어로 보다 더 히어로 같은 막시무스.
남자 주인공은 좀.. 디즈니스럽지 않게 느끼하기 짝이 없구요.

알고 보면 재밌는 패러디
술집에서 바이킹 같이 생긴 사내들이 'I've got a dream'을 열창할 때, '캐리비안의 해적' 1편에 나왔던 장면이 나옵니다. 해적 둘이 나무배를 타고 가는 장면인데, 한 명은 우산을 들고 가죠.


디즈니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그저 영화 상영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수 많은 캐릭터 산업이라던가, 음악, TV 시리즈 등으로 컨텐츠가 끊임 없이 재생산 됩니다.
캐릭터, 스토리, 음악, 영상 하나 빼놓을 것 없는 작품을 매년 내놓는 디즈니인만큼, 재생산되는 컨텐츠의 양도 무지막지 합니다.
현재 우리 기억속에 '자스민' 공주와 '에리얼' 공주가 여전히 공주님이듯, 라푼젤이 어떤 공주로 기억될지는 10년 혹은 20년 후에 증명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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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 Posted by Esil 2006/02/04 12:00

Sixty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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