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Posted by Esil 2011/04/20 02:22

발 없는 새와 날개 없는 새





누구인들 낯선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두렵지 않겠는가

어떤 이에겐 어제와 같은 내일을 마주보는 것이 더 두려운 법이다

나라고 떠나는 발걸음 무겁지 않겠는가

내일 오게될 평화에 안주하는 것이 두려워 떠난다






실재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인지

보이지 않는 것을 꿈꾸는 것이 행복인지

현실에 투항하지 못하고 끝없이 자유를 갈망한다.

의무감으로 살고싶진 않아.

누군가의 데자뷰가 되고 싶지도 않아.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자유인지,

원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자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날개 없는 새보다는 발 없는 새가 더 낳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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