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연듯 찾아오는 기억의 조각이 열쇠가 되어 추억의 문을 열 때,
돌아가고 싶은 순간과 공간의 향기가 전해집니다.
그곳은 감성이 지배하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성의 영역에 해당하는 현재, 그 곳에 살고 있는 우리는 침입자입니다.
향기에 취한 듯, 휘청이는 발걸음으로 한 걸음 내디을 때마다,
지독한 향수가 겁에 질린듯, 이곳 저곳에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추억 속에선 언제까지나 이방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초상집을 다녀 왔습니다.
아직은 눈물도 없고, 통곡도 없는... 그런 분위기의 초상집 말이죠.
3년 전인가, 친구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그 장례식이 잊혀질 때 쯤 스케치를 하면서, 그 기억을 마무리 했었습니다.
보러 가기 클릭 이제는 길들여졌나봅니다.
나이를 먹어서 일까요.
* 위 두 사진은 상트페테르부르그의 넵스키 강 인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이 유명한 에르미타쥐구요.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